양산시의회(의장 정경효)는 지난 20일 제148회 양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을 처리했다.
제147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심사보류 된 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0건의 조례안, 그리고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동의안 등 10건의 동의안을 포함해 총 4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지난 2일 제148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부결된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진통 끝에 양산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2017년도 당초예산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8902억 2226만원 중 일반회계 세출분야에 사업의 시급성 여부, 예산편성절차 등이 부적절한 사업 등 240억 69만원을 삭감했고, 일반회계 세입분야에 51억 4013만원을 삭감, 수정의결했다. 2017년도 당초예산 기금운용계획안중 338만원을 삭감해 수정의결하는 등 심의에 만전을 기했다.
정경효 의장은 “양산시는 예산 1조원 시대 걸맞게 현재추진 중인 산단 조성 사업,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크고 작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불안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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