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자 가곡전수관 관장·차판암 전 합천문화원장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고능석 극단 현장 대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고능석 극단 현장 대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화관문화훈장에 창원에 기반을 둔 조순자 가곡전수관 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순자 가곡전수관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0호 가곡 예능보유자로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이날 차판암 전 합천문화원장도 조 관장과 함께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총 8개 부문에서 9명이 선정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에는 진주 극단 현장 고능석 대표가 선정됐다. 고능석 극단 현장 대표는 1993년 극단현장에 입단, 30여 편의 작품을 연출한 바 있으며 진주남강유등축제 주제공연 총연출·골목길아트페스티발 대표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평론가 김윤식·소설가 서정인·화가 백영수·사진작가 육명심은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에는 쾰른 오페라극장 성악가 사무엘 윤, 박기호 아미미술관 관장, 극단 컬티즌 연극배우 정동환, 대산문화재단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또한 이날 문화예술 유공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한 장관 표창, ‘2016년 지역문화브랜드’ 공모에서 당선된 3개 지역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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