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모여라" 경상대 제2차 오픈 캠퍼스
"고교생 모여라" 경상대 제2차 오픈 캠퍼스
  • 김송이
  • 승인 2016.12.2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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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물론 부산·울산 전남 동부권까지 2500명 모여
22일 경상대학교 가좌 캠퍼스에 경남은 물론 부산, 울산, 대구, 경북, 전남 동부권 고교생 2500여 명이 한데 모였다.

경상대 입학본부가 마련한 ‘2016년 제2차 오픈 캠퍼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학교를 찾은 것이다.

구름이 잔뜩 끼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진로·진학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참가 학생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런 행사장은 사실 처음 와봐요. 진작 올걸 후회돼요. 동기부여가 많이 됐어요.”

창원 경일여고 2학년 학생 둘은 막 진로 컨설팅을 받고 나오는 길이었다. 그동안 관심 있는 학과나 학교에 대해 홈페이지를 뒤적이는 게 다 일 정도로 진로 탐색에 소극적이었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전문가분이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주시니까 혼자 고민하는 것과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좀 잡히는 것 같아요.”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하는 대입전형 컨설팅이나 모의 심층면접 프로그램만큼 학생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은 관심 학과 재학생 선배와 함께하는 ‘학과 상담’ 프로그램이었다. 재학생 선배가 들려주는 생생한 대학생활과 전공 이야기, 향후 진로 계획 등을 들으며 참가 학생은 저마다 많은 것을 느낀듯 했다.

진주동명고 학생은 “평소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어서 학과 부스에 갔었는데 전공자 선배가 (대학진학을 위해)지금부터 어떤 자격증을 준비하면 좋을지, 또 학교에 다니면서는 어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지 등을 설명해줘서 좋았다”며 “생각보다 매우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민주현 경상대 입학사정관은 “농어촌 등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일수록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빠르게 변하는 대입정보 등을 얻기 쉽지 않다”며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진학·진로 관련 박람회나 설명회 등을 열심히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고 전국 대학 정보가 모여있는 대입정보포털을 자주 들여다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송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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