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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를 빛낸 경남의 기업고된 일상에 문화예술 수놓은 선두주자들
황용인  |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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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6  2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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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협회(회장 손교덕)는 지난달 말께 창원 풀만호텔에서 ‘경남을 빛낸 별들의 축제’라는 주제로 올 한해의 성과를 자축하면서 도내 기업과 문화예술 단체의 상생 발전을 기원했다. 올해는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기업과 문회예술 관계를 이어주는 메세나 활동은 어느 해보다 융성했다.

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이한 경남메세나협회는 올해 138개의 결연 팀을 탄생시키는 성과와 함께 도내 기업들의 문화예술 사랑과 성숙한 문화마인드로 28억여 원의 예술 후원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었던 것은 그 동안 각 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도내 기업의 아낌없는 사랑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월 말께 공모를 통한 올 한 해 동안의 메세나 활동 총결산에서 ‘2016 경남메세나 대상’을 비롯한 △메세나인상 △문화공헌상 △문화경영상 △Arts&Business상이 각각 선정됐다. 또 장차 우리나라 예술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최창환(19·김해제일고 성악), 이선윤(17·홈스쿨 바이올린), 김나윤(16·국립국악중 판소리) 학생 등은 문화예술 영재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기업들의 공로를 짚어 본다.

 
   
▲ (주)한국야나세 우영준 대표이사는 경남메세나협회의 올 한 해 총결산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메세나대상-(주)한국야나세

㈜한국야나세(대표이사 우영준)가 올해 경남메세나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야나세는 어려운 여건의 예술인을 돕고,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많은 예술단체들을 후원해 왔다. 특히 올해 메세나를 통해 6개 예술단체를 후원하면서, 한 기업이 일 년 동안 예술단체를 후원한 건수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4월 마산 창동에 경남의 기업미술관 제1호 ‘금강미술관’을 개관해 예술인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예술향유의 문턱을 낮췄다. 그 외 지역 소외계층 기부와 장학금 지급, 지역축제 후원 등 폭넓은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야나세가 결연한 단체는 박선희판소리연구소와 경남윈드오케스트라, 315의거문화재단, 마산예총, 마산미술협회, 창동예술촌 6개 등이다.

 
   
▲ 경남메세나협회는 메세나인상에 경남스틸(주) 최충경 회장을 선정, 시상했다.


◇메세나인상-경남스틸(주)

경남스틸(주)는 지난 26년간 기업 운영과 더불어 문화예술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 경남스틸은 그동안 ‘경남재즈 오케스트라’, ‘동서미술상’, ‘경남오페라단’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또 경남 출신 작곡가 이수인 선생을 기리고자 매년 ‘이수인 가곡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 자체적으로 사내에 ‘송원갤러리’를 운영, 기업 갤러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충경 대표이사는 특히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도민을 위한 음악회 개최, 챔버갤러리 등을 운영해 지역 예술을 아끼고 널리 공유하는데 역할을 다해왔다.


 
   
▲ 산골농장 이상호 대표는 경남메세나협회로부터 문화공헌상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산청지역의 전통 예술을 보존하기 위해 산청 매구보존회를 8년째 후원하고 있다.

◇문화공헌상-산골농장

산청지역의 전통예술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산청 매구보존회를 8년째 후원하며 지역문화를 든든히 지킨 산골농장(대표 이상호)이 수상했다.

산골농장은 또 지난해 사비 20억 원을 들여 산청산골박물관을 개관해 산청지역의 유물과 그림, 도자기, 민속품 등 예술작품 수백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을 위한 전시회와 공연도 개최하는 등 산청지역 문화예술 보존과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 경남메세나협회로부터 문화경영상을 수상한 환웅정공 한정석 대표이사.


◇문화경영상-(주)환웅정공

문화경영상을 수상한 ㈜환웅정공(대표이사 한정석)은 ‘동락문화예술연구회’와 5년째 메세나 결연을 맺고 있다.

환웅정공은 메세나 활동을 통한 자금지원은 물론 적극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가 미술교실을 열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한 직원들에게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 피케이밸브 윤동수 대표이사는 창원 큰들과의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루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메세나협회로부터 Arts&Business상을 수상했다.


◇Arts&Business상-(주)피케이밸브·창원큰들

지난 1946년 설립된 피케이밸브(대표 윤동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으로서 산업용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피케이밸브는 회사 수입의 일정 비율을 사회공헌에 쓰고 있을 정도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성금 기부와 학비 지원,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피케이밸브가 가장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는 문화예술이다.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문화예술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피케이밸브는 지난 2010년 창원큰들(대표 전민규) 매칭펀드 결연 이후 지금까지 사라져가는 우리문화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피케이밸브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잊혀져가던 마당극 장르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키고, 시민들의 예술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며 문화예술의 다양화와 생활화에 기여했다.

 
   
경남메세나예술영재상 오니쪽부터 김나윤, 이선윤, 최창환


◇우리나라 예술 유망주=우리나라 예술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최창환(김해제일고 성악), 이선윤(홈스쿨 바이올린), 김나윤(국립국악중 판소리) 학생 등이 문화예술 영재상에 각각 선정됐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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