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스타상·국무총리상 등 잇단 수상
“친환경 이유식으로 청정하동을 대표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하동군 악양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주)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34·사진) 대표가 올해 미래농업스타상에 이어 농촌융복합산업육성 추진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도 농림축산식품부 6차 산업 우수사업자선정심의회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이달의 6차 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 설립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지리산 산골에서 자란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이유식 제조 및 유통판매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쇼핑몰에서만 연간 15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질 높은 제품으로 고객층에게 유기농·친환경 이유식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대대적인 온라인 쇼핑몰 리뉴얼 작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로 기존의 3배 이상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유식업계 최초로 현대백화점 본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달 초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한 ‘제3회 미래농업스타상’ 시상식에서 유통마케팅 부문 미래농업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 대표는 “아이들이 먹는 식품은 그 어떤 제품보다 깨끗하고 안전해야하며 체질에 맞는 풍부한 영양을 갖춘 산골의 원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외갓집이라는 마음으로 이유식을 만들고 있다”며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하동군의 오천호(세대)가 먹고 살 수 있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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