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원우장학회 박창홍(75) 이사장이 장학회 설립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연말 경남교육상을 수상했다.
박창홍 이사장은 지역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교육분야와 사회활동을 통해 기부와 섬김 등 배려를 실천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원우장학회는 지난 1977년 부친 고 박인규 옹의 문중의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 첫 시발점으로 지난 1982년 부친이 별세하자 박창홍 이사장이 동생 창학(대창건설 대표이사)씨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또 지난 1995년 원우장학재단을 설립한 이 후 현재까지 1500여 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모두 5억 7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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