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공디자인 사업대상지 공모

12일 지자체 대상 설명회, 23일부터 31일까지 접수

시민이 드나드는 공간을 단장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의 올해 사업대상지 공모 접수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 문화향유권을 넓히고자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사람이 드나드는 곳’을 키워드로 지정, 마을이나 도시 입구 또는 기차역과 터미널 등이 대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공공디자인적 요소, 행정적 요소, 사업성과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최종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2월 말 발표 예정이다. 선정 지역은 총괄계획자(PM), 지역 주민, 시민단체, 관련 기업·전문가로 구성한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전담 컨설턴트 자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문체부 주최 핵심관광지 육성사업(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지역에서 공공디자인계획을 연계하여 신청할 경우 △총괄건축가·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하였거나 계획할 경우 △지자체 공공디자인 전담부서 및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설·충원 계획이 있을 경우 가점 부여 대상이 된다.

사업대상지 공모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계획한 전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라면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다. 진흥원은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 KCDF 갤러리에서 지자체 참여 독려 목적으로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

보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제출양식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kcdf.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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