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신년 프로그램 발표
창원시립예술단, 신년 프로그램 발표
  • 김귀현
  • 승인 2017.01.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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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 공연 ‘쏠쏠’
창원시립예술단이 새해 시민에게 선보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더불어 운영비전으로는 지난해 ‘시민 공감’에서 올해 ‘시민 감동’을 내걸었다.

먼저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박태영 상임지휘자가 바톤을 잡는 신년음악회를 이끈다. 리게티 ‘종말의 신비’, 앤더슨 ‘샌드페이퍼 발레’, ‘타자기’, ‘재즈 피치카토’ 등을 공연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이어 2월 300회 특집정기연주회 ‘베토벤&백건우’와 클래식 명곡을 만나는 클래식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레스피기 ‘로마의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시립합창단은 김주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유명 오페라에 삽입된 명곡을 만나는 정기공연으로 6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주요 아리아를 중창과 합창으로 선사한다. 공연 형식은 청중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은 4월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공연 ‘나는 나를 기억하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5월 노현식 상임안무자·예술감독의 안무로 창작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를 선보인다. 또한 ‘세계명작동화 춤과 만나다’ 프로그램으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을 창작해 무대에 올린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연숙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정기공연은 물론 행복나눔 음악회, 중국 마안산·동릉시와의 한-중 교류음악회를 창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민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시민행복콘서트’로 힐링음악회, 기업사랑음악회, 수험생음악회, 스쿨클래식 등을 개최한다. 시립교향악단의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클래식 ‘백조의 호수’도 개최한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발레가 어우러지는 발레 하이라이트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창원시립예술단이 총 출연하는 대규모 기획공연으로는 7월 창원 시민의 날 축하음악회, 8월 광복 72주년 경축음악회, 12월 송년음악회와 2017세계한상대회 기념 축하음악회를 계획 중이다. 지난해 쇼케이스로 선보인 바 있는 창작뮤지컬 ‘바다의 노래’ 본 공연은 11월 시민을 만난다.

한편 올해 창원시립예술단은 공연 부분 유료화를 이어간다.

창원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관객들의 티케팅 서비스 개선요청, 노쇼(예약부도) 관리 등 공연품질개선을 위해 부분 유료화를 진행한다”며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유료금액이 책정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할인제도도 운영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시민행복콘서트’ 등 일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공연으로도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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