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팽목항의 새해서쪽바다에는 먼 섬부터 하나 둘 해가 떠올랐다. 파도치듯 가만히 밀려온 일출이 항구에 도달할 쯤에는 어둠은 온전히 사라졌고 노란 리본이 새겨진 그리움의 등대는 붉은 일출로 빛났다. 세월호 1000일, 상처입은 사람들이 거칠게 버티고 선 항구에도 더디게 더디게 새해 일출이 오더라.버스여행 (사진동호인)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남일보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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