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 전당, 신년 공연 라인업 발표
김해문화의 전당, 신년 공연 라인업 발표
  • 김귀현
  • 승인 2017.01.10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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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김해문화의전당이 올해 새 프로그램의 기지개를 켠다.

신년음악회는 마에스트로 박지운이 바톤을 잡고 클래식과 합창 등 각 장르가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김해시민을 찾는다. 이날 바리통 최종우, 테너 김건우, 소프라노 강혜영과 디오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며 바이올리니스트 디노 데 팔마도 연주를 선사한다.

내달 3일부터 5일까지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김해를 찾는다.

지킬앤하이드는 이미 114만 명이 열광한 바 있는 뮤지컬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월드투어 일정 가운데 김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 가지 인격으로 사는 지킬과 그를 사랑하는 이들의 감정을 그린 지킬앤하이드는 ‘에비타’,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등 ‘지킬’에 브래들리 딘, ‘루시’에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역에 린지 블리븐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 넘버 가운데에서도 사랑받는 명곡 역시 김해 공연에서 재현된다.

오는 3월에는 지난 2007년과 2010년에 김해를 찾은 바 있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정됐다.

4월에는 아침의 음악회로 오페라 ‘리골레토’ 등이, 5월에는 김해시합창단과 공동기획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레아치’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6월에는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공연이, 7월에는 지난해 2만 여명이 찾았던 ‘SASC 썸머페스타’가 새해에도 열린다.

9월은 베를린 도이치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내한공연을, 10월은 김해가야금페스티벌, 12월에는 국립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신년 공연 계획과 관련해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장르 공연을 통해 성별,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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