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달걀 2차 반출로 영남권 공급 숨통
양산 달걀 2차 반출로 영남권 공급 숨통
  • 손인준
  • 승인 2017.01.10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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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생으로 전면 중단한 계란반출이 추가로 시행되면서 영남권 계란 공급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지역 최대 산란계 농가지역인 양산지역은 AI발생으로 지난 1~2일에 이어 11일 약 550만개(액란 150만개 포함)의 계란 반출이 허가됐다.

이번에 반출되는 계란은 AI발생농가로부터 500m~3km 내 보호지역 12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이다.

반출 계란 550만개 가운데 450만개는 기존에 만들어진 8개 환적장소에서 환적하게 된다.

또 나머지 100만개는 3km밖 예찰지역 6개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으로 발생농가로부터 10km이상 떨어진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에서 환적이 이뤄진다.

양산시는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에 계분 등을 AI검사 의뢰한 결과 전 농가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반출 허가를 획득했다.

이들 계란은 “반출 전에 훈정소독을 거쳤기 때문에 식용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같은 계란 반출은 산란계 농가가 밀집한 양산 상북지역 농가에서 매뉴얼에 따라 AI대처에 대한 교육이 잘 이루어 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난 1차 계란 650만개 반출에 이어 2차(11일) 550만개 추가 반출로 AI발생으로 부족한 영남권 계란 수급 불균형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동연 시장은 “시중에 부족한 계란 수급에 기여한 측면도 중요하지만 AI확산을 방지하고 종식시키는데 있다”며 “정부로부터 이동통제 해제가 있을 때까지 전 공무원을 동원해 빈틈없이 초소근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AI 진정으로 출하중지 됐던 계란이 추가 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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