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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의 역공 “徐 책임없다니…” 탈당 압박반기문과는 일단 선긋기…朴대통령 출당엔 부정적
김응삼  |  keungsa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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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2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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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탈당을 거부하는 서청원 의원 등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인사들을 겨냥, “명예도 중요하지만 당을 위해서 명예도 버려야 한다”며 탈당 압박을 계속 이어갔다.

그러나 조기대선 현실화에 대비해 자체 대선 후보 선출은 물론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는 일단 전략적으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인 위원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회의원ㆍ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대토론회에서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 때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고 하니 다들 박수쳤지만 박수는 치고서 아무도 죽는 사람이 안 나타난다”, “국회의원직을 내놓으라는 게 아니라 이 당을 떠나라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서 의원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명예로운 퇴진’을 주장하며 탈당을 거부하자 재반격에 나선 것으로서, 서 의원과 친박 핵심의 출당을 위한 여론몰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출당 문제에 대해 “동물로 말하면 도망가는 상황인데 여기다가 또 총질을 해대는 것이 사람의 도리인가”라고 반문한 뒤 “대통령직을 내놓을지 모르는 책임을 지고 있는데 이보다 더큰 책임이 어디 있느냐”고 신중론을 피력했다.

인 위원장은 인적 청산이 일단락되면 정책 등 당 전반의 혁신 작업을 거쳐 조기대선 국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자체적으로 대선 후보 선출 프로세스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정치권에서 대선 후보 단일화나 연합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대까지 모색하겠다는 복안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반 전 총장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반 전 총장에게 매달리지 않겠다”, “제가 배짱을 튕기겠다”며 선을 그었다. 또 “친박 비박, 사람 따라다니고 사람에게 충성하다가 탄핵을 맞았다. 또 사람 따라다니다가 망할 일 있느냐”고까지 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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