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
  • 이은수
  • 승인 2017.01.1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진해 웅동∼김해 진례 왕복 4차선
부산항신항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인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가 12일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한국도로공사 진해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 도로는 2012년 7월 착공해 4년 5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는 총 6281억원이 투입됐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 3곳(진해·대청·남진례)와 남해고속도로와 접속하는 분기점 1곳이 이 도로에 설치됐다.

또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전체 구간의 72%를 터널(5개·9㎞)과 교량(15개·2㎞)으로 구성했다. 모든 터널에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전력 소비를 53% 절감하도록 LED 조명이 설치됐다.

굴암터널 등 4개 장대터널(1㎞ 이상 터널)에는 화재와 교통사고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화재자동탐지설비와 돌발상황감지설비도 구축했다.

통행료는 전 구간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900원이다.

국토부는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충청도·전라도 지역에서 신항으로 향하는 물류는 기존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이동 거리가 18.3㎞ 짧아지며, 주행 시간도 평균 45분에서 11분으로 약 34분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연간 689억원가량 절감될 것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통행료는 30년간 거두기로 했다.

국토부 최정호 제2차관은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부산항신항이 활성화되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투자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