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광고·상표史 전시
해금강테마박물관 광고·상표史 전시
  • 김귀현
  • 승인 2017.01.1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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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꽃’이자 시대상과 밀접한 관계인 ‘광고’를 소재로 한 전시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서 열린다.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유경미술관 5관에서 ‘광고와 상표, 역사를 읽다’ 전시를 통해 국내와 해외 광고, 상표 자료 등 200여 점을 선보인다.

프랑스의 수필가이자 광고인 로베트 궤링(Rovert Guerin)은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공기는 질소와 산소, 그리고 광고로 구성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광고의 기원은 기원전 5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찾을 수 있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승리를 축하하는 그림이다. 이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 대량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광고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광고’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광고와 상표, 역사를 읽다’ 전에서는 우리시대 거울이자 자화상인 광고와 상표를 통해 변화해 온 사회상을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개인에서부터 사회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학적 전시 역할은 물론 교육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광고와 상표로 역사를 읽다 △키워드로 읽는 광고변천사 △세계의 광고와 상표 △마음에 드는 광고문구 앙케이트 등 총 4부로 나눠 구성됐다. 1~4부로 구성된 각 코너에서는 신문, 영상, 사진, 전단지 등 다양한 자료를 선보인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광고는 한 시대 사회구성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삶의 목표 등 욕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근현대 컨텐츠이다. 광고전시를 통해 근현대 시대상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슈와 문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이상미 학예사(055-632-0670, curatorsm08@naver.com)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해금강테마박물관 ‘광고와 상표, 역사를 읽다’ 전시 포스터.
과거 출시된 농심 ‘새우깡’ 과자봉지와 현재 판매 중인 ‘새우깡’. /자료제공=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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