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 지난해 하루 평균 523건 출동
경남도소방본부, 지난해 하루 평균 523건 출동
  • 이홍구
  • 승인 2017.01.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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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의 지난해 하루 평균 출동건수는 52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는 12일 지난해 소방활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119신고 접수는 58만2543건, 구조 5만6635건, 구급 12만5284건, 항공구조 출동 164건으로 집계됐다. 급·배수지원, 행사지원, 대민지원 등 생활서비스 관련 출동은 5969건이다.

도소방본부는 1일 평균 523건 출동으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했으며 화재진압활동으로 재산피해를 6320억원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3139건으로 전년대비 240건(12.9%)이 줄었다. 하지만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자가 총 28명으로 14명이 늘었다. 사망자 28명 중 16명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화재원인은 용접 불티, 담뱃불,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17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시간대별 화재는 1월, 오후 2시~4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김해가 599건, 진주 275건, 양산 245건 순이었다.

구조출동 건수는 5만6635건으로 전년대비 1만5570건(37.9%) 증가했다. 사고유형별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3333명, 승강기사고 835명 순으로 많았다. 산악사고는 701명으로 전년대비 118건(14.4%) 줄었다.

생활안전서비스 구조 활동은 2만9955건으로 전년대비 59.6% 증가했다. 이는 단순안전조치, 벌집제거 출동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벌집제거 출동의 경우 1만9180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급출동 건수는 12만5284건으로 전년대비 9081건(7.8%) 늘었다. 이송인원 8만498명 중 질병으로 인한 이송이 3만697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사고부상 1만9674명, 교통사고 1만2124명 순이었다. 질병으로 인한 이송환자는 고혈압 1만1512명, 당뇨 6805명, 심장질환 2663명, 암 2231명, 기타 1만3764명으로 나타났다.

항공구조 출동 건수는 164건으로 전년대비 42.9%가 줄었다. 항공기 정기검사 입고로 약 4개월(16.8.19~12.20)간 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출동현황은 산청 36건, 통영 21건, 거창 13건순이었다. 의령, 고성, 하동은 출동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19신고 건수는 58만2543건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그 중 구조출동과 기타출동(벌집제거 등) 요청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또 지난해 소방본부 직제 개편으로 구급상황센터가 신설됨에 따라 구급상황처리 건수도 크게 늘었다.

이갑규 소방본부장은 “지난해 화재·구조·구급·119신고접수 통계분석 결과를 올해 소방력 보강과 안전대책에 적극 반영하여 확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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