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방류피해 사천만 퇴적토 준설하라”
“남강댐 방류피해 사천만 퇴적토 준설하라”
  • 김순철
  • 승인 2017.01.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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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 도의원, 제342회 임시회 자유발언서 지적
박정열 경남도의원(사진·사천1)이 12일 제34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남강댐 방류가 사천만의 퇴적의 원인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사천시의 남강댐관련 사천만 피해영향조사 학술용역 조사 결과 담수유입과 부유사는 남강댐 방류로 인해 평균 61%정도의 지배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천만에서 시추된 샘플은 2.1∼2.8m 정도의 퇴적토의 퇴적이 남강댐 건설 후 이루어진 것이며, 1970∼2016년 동안 남강댐 방류로 인해 가화천에서 약 1140만㎥의 토사가 사천만으로 흘러들어간 것 등을 적용해 볼 때 최고 76㎝정도의 토적이 남강댐 방류가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2년 태풍 ‘루사’때 19명의 이재민 발생과 재산피해 17억 원, 2003년 태풍 ‘매미’때 이재민 586명 재산피해 670억 원, 2006년 태풍 ‘에위니아’때 이재민 6명 재산피해 85억 원, 태풍 ‘산바’때 이재민 57가구 142명 재산피해 46억 원 등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정도의 피해이면 그 보상을 충분히 받아야 함이 마땅함에도 사천시는 오히려 물이용 부담금면제 제외지역으로 분류돼 해마다 20여 억원씩의 물이용부담금을 내고 있으며 2002년부터 부담한 총액만도 220여 억원에 달한다”면서 “하루빨리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 잡아야 하고, 그 중 하나가 남강댐 관련 사천만 피해예방 대책마련과 그에 상응하는 대우이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정열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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