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진해 3대 발전전략 발표
안상수 시장, 진해 3대 발전전략 발표
  • 이은수
  • 승인 2017.01.1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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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메카 첨단·물류 거점 도시매력 재창조
안상수 창원시장은 12일 진해구청에서 ‘진해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를 갖고 ‘신해양시대, 진해 재도약 3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지역경제 회생’과 ‘진해구민 삶의 질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시장은 “2년 전 ‘진해비전’을 발표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구민께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적 변화는 다소 미흡했다”며 “2년이 지난 지금, 완료된 사업과 신규사업 등 변화된 정책여건을 반영한 ‘진해발전 3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발표한 ‘진해 재도약 3대 발전전략’은 진해만의 해양자원과 신항 중심의 물류, 군항도시의 문화유산을 특화요인으로 삼아 ‘해양관광의 메카’, ‘첨단·물류의 거점’, ‘도시매력 재창조’로 15개의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했다.

특히 ‘관광산업 분야’에 관심이 쏠렸다.

주요사업을 보면, ‘장복산 공원 벚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킬러콘텐츠로 진해구민회관에서 중간 역사인 하늘마루를 거쳐 장복산 능선부까지 이어지는 1.64㎞를 노선으로 하고, 경제적 파급효과 1239억 원에 고용유발 효과가 933명인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총 사업비는 350억 원으로 민자유치를 통해 마련하고, 시는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진해해양공원 개발사업’은 음지도와 소쿠리섬을 강철와이어로 연결해 바다 위를 활강하는 짚트랙 설치사업과 진해해양공원의 음지도와 우도에 즐길거리를 대폭 확충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짚트랙 설치사업은 해상 1.2㎞의 국내 최장코스를 자랑한다.

체류형 관광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안 시장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숙박여행이 지출경비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주요 대형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내는 2020년이면 창원의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남포유원지에 500억 원, 200실 규모의 가족형 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행암동 일원에 펜션단지 조성계획도 밝혔다.

특히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겪은 용원지역의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3대 발전전략’에는 총 2조7000억 원(국·도비 포함, 신항·경자구역 제외)의 재원이 투자되며, 완료기간은 2022년으로 예상했다. 시는 주요 대형 프로젝트가 연착륙하게 되면, 총 9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얻고 2만 6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은 12일 진해구청에서 ‘진해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를 갖고 ‘신해양시대, 진해 재도약 3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지역경제 회생’과 ‘진해구민 삶의 질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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