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장애인 일자리 2500개 창출
경남도, 올해 장애인 일자리 2500개 창출
  • 이홍구
  • 승인 2017.01.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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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분야 8개 사업에 245억 투입
경남도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올해 장애인 일자리 2500개를 창출한다.

도는 이를 위해 공공근로형 일자리, 직업재활시설 운영, 여성장애인 일자리 마련,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4개 분야 8개 사업에 245억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장애유형과 장애 정도에 따른 공공근로형 일자리 1270개를 제공한다. 공공근로형 일자리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읍·면·동 행정도우미, 요양보호사 보조, 노인 대상 전문 안마서비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 도우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등이 주요 일자리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지원과 기능 보강 등 보호형 일자리 982개도 만든다. 직업재활시설 44곳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재활시설 기능과 장비를 보강하는 데 114억 원을 투입한다. 제과·제빵, 쇼핑백·면장갑 제조, 부품 조립 등 재활시설 보호작업장에서 982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한다.

여성장애인을 위해 김해·남해의 일감지원센터 2곳에서 6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일감지원센터가 여성장애인이 할 수 있는 쑥뜸 생산 등의 일감을 수주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오는 5월에는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열어 취업을 알선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경남장애인 맞춤형 훈련센터 등과 연계한 일자리 145개를 창출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창원지사는 오는 6월 장애인 맞춤형 훈련센터를 게소하여 연간 1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센터에는 국비 17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기업과 장애인 인력채용 협약을 하고 현장중심 훈련을 거친 후 취업시킨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국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농협마트 등 10개 사업장에서 45명이 취업 전 현장훈련을 한다.

홍민희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에게 최고 복지는 일자리이다”며 “자기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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