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16일 거제 17일 김해 봉하마을 방문
潘, 16일 거제 17일 김해 봉하마을 방문
  • 김응삼
  • 승인 2017.0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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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개정 필요·정치제도 개혁·사드배치 마땅”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6, 17일 양일간 부산·경남(PK)지역을 방문, 대통합행보를 이어간다.

반 전 총장은 16일에는 거제 조선 산업 현장·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17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며, 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전체적으로 정치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또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의 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기념관 등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선거제도, 정책결정 방식, 국민과 정치인들의 행태, 사고방식을 전반적으로 손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한 정권교체라는 제한된 수단보다 전체적으로 정치제도를 개혁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생각한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전문가와 협의해 발표할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이것은 공격용 무기가 아니고 순수한 방어용 무기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현실이 거의 준전시 상태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선 “중국의 반발을 물론 알고 있다”며 “다만 주변국과의 관계가 있는데 그런 문제는 외교적으로 잘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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