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스키장 안전 수칙 발표
스키장에서 발생한 사고의 62%가 ‘개인 부주의’로 일어난 것으로 파악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스키장 안전사고 유형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한해 평균 1만 141명이 스키장에서 부상을 당했으며 이 중 6300명(62%)이 혼자 넘어지는 등 ‘개인 부주의(5596명)’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 부위는 머리 부위(머리·얼굴·목) 부상자가 19%(1885명)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무릎 15%, 허리 11%(허리.엉덩이), 어깨 9% 순으로 나타나 스키장 이용 시 헬멧 및 각종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등 본인의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함께 △준비운동 △바인딩은 직접 조절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 △급정지·휴식은 코스 가장자리 이용 △직활강·과속 금지 △충돌 위험시 소리로 경고 △스키 타기 전 충분한 수면·휴식 △한번 더 타야지 할 때 자제하기 등을 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사람이 많아 피로도가 쌓이는 오후(12시~4시 30분)시간대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스키장 안전수칙’을 준수해 스키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현영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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