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철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지현철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 김영훈
  • 승인 2017.0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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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체육회 만들 것”
▲ 지현철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지현철(58) 전 양산부시장이 지난 12일 40여 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지 처장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직 경험을 최대한 살려 위풍당당한 경남체육회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도민들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다음은 지 처장과의 일문일답.

-경남체육회를 이끌 수장이 됐다. 소감은.

▲새로운 일에 대한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40년이 넘는 공직 생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체육인들과 상생하면서 경남체육의 밑거름이 되겠다.

-앞으로 어떤 체육회를 만들고 싶나.

▲앞서 말했 듯 40년 넘는 사무 행정 경험을 살려 화합하고 협력해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위풍당당한 경남체육회를 만들 것이다. 경남체육의 훌륭한 업적과 실적은 계승하고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체육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립하겠다. 또 현장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체육을 통한 도민 행복 실현에도 도체육회가 앞장 서 나가겠다.

-경남이 전국체전에서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했다. 부담이 있을텐데.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잘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던 효자 종목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 비인기 종목과 성적이 저조한 종목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 17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일각에서는 비체육계 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체육에 대한 애착만큼은 결코 남보다 모자라지 않다. 지금은 이런 우려보다는 지난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만큼 여기에 집중해야 된다. 통합 이후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제정하고 제도화해 부작용을 최소화 시켜야 된다. 이런 역할에는 체육인도 좋겠지만 행정가의 역량도 중요하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일상이 점점 스포츠와 밀접해지고 있다. 경남체육을 통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경남 미래 50년! 함께 비상하는 스포츠 경남’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노력하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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