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거 때 ‘전략공천’ 안한다
바른정당, 선거 때 ‘전략공천’ 안한다
  • 김응삼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7.0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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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준비회의 열어…사회적 약자 가산점 부여
바른정당은 16일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 우선추천(전략공천) 제도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준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장제원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는 물론 청년 및 여성 지원자의 경우 공천심사에서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경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장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선추천은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한 지역을 딱 집어서 여성·청년을 (공천)해야 한다는 것은 자의적으로 당 지도부가 공천에 공정하지 못하게 개입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또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제안한 ‘입사·입시전형 출신학교 정보제공 금지법’을 당의 2호 법안으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발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대표가 임명하는 당직 중 부총장급으로 전략홍보본부장과 당무본부장을 두기로 했다.

장 대변인은 서울시당 창당을 새누리당으로부터 방해받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다시 체크해 아직까지 탈당이 안됐다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법적 조치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창당방해죄라는 게 있는데 그것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성중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최근 송파갑 당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당에 탈당 원서를 팩스로 일괄 제출했지만 접수를 거부당해 여전히 당비를 납부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바른정당과 손잡을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먼저 전화해서 특별 이벤트를 가지고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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