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도로망 2조1461억 투입
김해신공항 도로망 2조1461억 투입
  • 이홍구
  • 승인 2017.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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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건의안 국토부 계획 대거반영
김해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 2조1461억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년) 계획’에 도가 건의한 연계교통망 확충안이 대거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 계획에는 김해신공항, 부산신항 등과 연계한 도내 고속도로 61.8㎞를 오는 2020년까지 신설·확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설 2개 노선, 확장 3개 노선에는 모두 2조14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신설구간은 밀양∼진례 18.6㎞, 부산신항∼김해 14.6㎞ 구간이다. 33.2㎞의 신설구간 2곳에는 1조6161억원이 투입된다.

확장구간은 창원∼진영 7.5㎞, 칠원∼창원 12.4㎞ 등 남해선 2개 구간과 김해공항∼대동 8.7㎞ 중앙선 1개 구간이다. 28.6㎞의 확장구간 3곳에는 5300억원이 들어간다.

신설·확장하는 고속도로 구간은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과 연계된다.

도는 고속도로 신설·확장에 따른 연계교통망 구축으로 경남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에서 신공항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부산신항으로 물류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지난해 6월 김해신공항 건설이 확정된 후 활주로 연장, 철도망 확충과 함께 고속도로 신설·확장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당정협의회, 정책협의회 등과 10차례 이상 협의를 거쳤다. 이 자리에서 신항 제2배후도로와 연결되는 밀양∼진례 신설과 김해공항∼대동 구간 건설, 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고속도로망 확충을 요청했다.

송병권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국토부 5개년 계획에 김해신공항, 부산신항을 연계하는 도로 신설·확장 계획이 포함되어 경남, 대구, 울산에서 빠르게 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도로망이 구축된다”며 “대구·밀양에서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까지 거리는 20㎞, 시간은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도는 김해신공항 연계 고속도로망과 함께 대형항공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연장, 영남권 주민이 1시간 이내 신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건설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3-3. 참고자료(5개년계획고속도로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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