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쇠무릎(우슬·牛膝)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쇠무릎(우슬·牛膝)
  • 경남일보
  • 승인 2017.0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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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쇠무릎(우슬·牛膝)


비름과에 속하는 쇠무릎은 다년생 초본으로 키가 50~100cm 정도에 뿌리는 가늘고 길며 토황색이다. 줄기마디는 소의 무릎처럼 굵어 쇠무릎이라고 불렀으며 줄기는 네모가 졌고 가지가 많이 갈라졌다. 줄기마디에는 잎과 작은 가지가 서로 마주 나 있고 잎은 장타원형 또는 도란형에 양 끝은 좁고 털이 약간 나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 줄기와 원줄기 끝에서 8~9월에 녹색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고 열매는 9~10월에 결실한다.

쇠무릎은 이른 봄 부드러운 잎과 줄기는 나물이나 국물용으로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우슬(牛膝)이라고 한다 .우슬은 맛이 달고 시고 쓰며 약성은 평범한 성질에 독성이 없다. 성분 중의 사포닌과 스테로이드가 함유돼 혈액순환과 경락(經絡)을 잘 통하게 하고 호르몬 유사작용이 있으며 신경통 관절염을 치료한다. 그 외 요슬골통(腰膝骨痛) 근육통 통경 월경부조(月經不調) 산후복통 항종양 항염 항알레르기 진통 이뇨 타박상 어혈(瘀血) 등의 치료효과도 있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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