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하동서 교통사고…3명 숨져
창원·하동서 교통사고…3명 숨져
  • 이은수·최두열기자
  • 승인 2017.01.17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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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잇따라


17일 도내에서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이날 4시 21분께 창원시 진해구 송곡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45인승 어린이집 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이모(76·여)씨가 숨졌으며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나모(78)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진해구 방면에서 부산시 방향으로 가던 아반떼가 차선을 변경하다 바로 옆 차선에서 오던 버스 범퍼를 들이받은 뒤 인도에 있던 가로수와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버스에는 어린이집 원생 20여 명이 타고 있었으나 충격이 심하지 않아 다친 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옆 차선에서 운행하던 버스를 보지 못한 채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10분께 하동군 고전면 백석고개에서 내리막 커브길을 달리던 5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반대 차로에 있던 1t 화물차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 운전자 황모(53)씨와 1t 화물차 운전자 정모(58)씨가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5t 화물차에는 3t 지게차가 실려 있었다. 사고 현장은 경사도가 11도가량으로 급경사 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내리막 커브구간을 지나던 중 5t 화물차에 실린 지게차 하중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수·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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