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군 원도심 살리기 가속도
경남도, 시·군 원도심 살리기 가속도
  • 이홍구
  • 승인 2017.01.1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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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이어 ‘김해 도시재생사업’ 국비 확보
경남도가 도내 지자체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 원도심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도는 김해시 도시재생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338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국토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비 91억원을 지원받은데 따른 것이다. 도는 ‘가야문화와 세계문화가 상생하는 문화평야 김해’라는 비전과 전략으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도는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지역을 옛 가야문화에 다문화를 접목한 김해 지역만의 특화된 사업을 펼친다. 마중물사업으로 5개 분야 18개 사업에 182억 원, 중앙부처 협력사업 4개분야 156억 원 등 모두 338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다음달 중 ‘김해 도시재생사업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을 승인하고 3월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도는 처음 추진한 경남미래 50년 ‘마산재생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성과에 따라 원도심 살리기 사업을 김해에 이어 다른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마산재생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해 말 현재 유동인구 132%, 상가매출액 45%, 영업점포수 13.5%, 청년창업 39.5%가 증가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원도심 살리기 사업 확산을 위해 도와 시·군,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형 도시재생 모델 발굴’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있다. 도시재생 지원단을 구성·운영하여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에게 전문적인 컨설팅과 지원도 강화한다.

박환기 도시계획과장은 “도시지역 확장과 지역경제 침체가 원도심 쇠퇴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원도심 살리기는 도시정책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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