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버스킹 무대가 되다
국립진주박물관, 버스킹 무대가 되다
  • 김귀현
  • 승인 2017.01.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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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문화행사, 이달 강연자는 산악인 박정헌 씨
악기 연주 못잖은 입담 버스킹이 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오는 25일 박물관 전시실 앞 복도 무대에서 ‘2017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수요프로그램의 첫 발을 내딛는다.

문화체험 수요프로그램 ‘Hello! Jinju 박물관 버스킹, 말할 거리’는 경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명 인사를 박물관으로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매월 한 차례 시민들과 만난다.

이달 주제 ‘우리는 끝내 서로를 놓지 않았다’를 선정한 산악인 박정헌 씨가 첫 번째 버스커로 등장한다. 박정헌 씨는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등정 이후 동료와 하산하던 중 조난사고를 당한 뒤 아흐레 만에 구조돼 극적으로 생환한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박정헌 씨는 한국인 최초 1994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 1995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정복에 이어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딩으로 히말라야 2400㎞ 횡단에 성공한 바 있는 유명 산악인이다.

내달 22일에는 함안군 이곡마을 이장 박미희 씨가 강연자로 선다. 주제는 ‘겁쟁이 시골 아줌마의 좌충우돌 산티아고 순례기’다. 오는 3월 29일에는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이사가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4월 26일에는 강대문 진주평거119센터장의 ‘119 안전 센터장의 색소폰’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5월 31일 부룬디 출신 마라토너 김창원 씨의 ‘버징고 도나티엔에서 한국원 김창원으로’를, 6월 28일에는 ‘경남아 사랑해’ 김용근 PD가 ‘세계 유일의 경남 편파방송 PD’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 접수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 또는 기획운영과(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산악인 박정헌 씨. /경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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