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등 국가산단 3월 행정절차 완료”
“항공 등 국가산단 3월 행정절차 완료”
  • 이홍구
  • 승인 2017.0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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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인프라-R&D·ICT융복합 최첨단단지 개발
산단별 TF팀 국내외 앵커기업·연구기관 유치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의 행정절차가 3월까지 마무리되고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인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3월까지 완료하고 상반기 내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도는 도는 항공 등 3개 국가산단을 인프라(HW)와 R&D·ICT융복합(SW) 기능이 연계된 최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기로 했다. 산단별 T/F팀을 구성·운영하여 국내·외 앵커기업과 해외 연구기관 유치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먼저 항공 국가산단 승인과 항공MRO 사업자 지정에 우선적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항공 국가산단은 1단계로 2020년까지 진주와 사천에 각각 25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추가로 입주수요가 발생하면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최종 10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22일 항공 국가산단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B/C(비용대비편익) 1.44로 수치로 통과하여 8월 8일 산단계획(안)을 국토부에 신청했다. 현재 국가산단계획(안) 승인을 위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만 남겨두고 있다. 도는 올해 1분기 내에 3개 국가산단 중 가장 먼저 승인·고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산단신청 후 승인까지 소요기간이 6개월가량에 불과하다. 대구 국가산단,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타지역 국가산단이 13~15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여 절반으로 단축하게 되는 셈이다.

도는 항공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항공ICT 융합클러스터·항공산업 특화단지 등 항공산업이 모여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국가산단 조성이 2020년 마무리 되면 사천·진주 중심 경남의 서부권은 인구 100만 도시, 한국의 시애틀, 한국의 뚤루즈로 탈바꿈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현재 국가산단계획(안) 승인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재해영향검토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중이다.

조선해양 위기 극복을 위한 거제 해양플랜트 전문국가산단도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해양플랜트 국가단지 조성을 위해 거제에 500만㎡ 규모에 1조79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올해 상반기에 국가산단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 부지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준공한다.

류명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인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현 조선업 위기사항을 극복할 최적의 대안이며 해양플랜트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시장을 선점하려면 지금이 최고의 적기다”라고 강조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 위 치 : 진주 정촌, 사천 용현 일원(164만㎡) ○ 사업시행자 : LH공사
○ 사업비 : 3398억원 ○ 기대효과 : 경제유발효과 1조 971억원, 고용효과 9623명

<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 위 치 : 밀양시 부북면 일원(165만㎡) ○ 사업시행자 : LH공사
○ 사업비 : 3209억원 ○ 기대효과 : 경제유발효과 1조178억원, 고용효과 1만334명

<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 위 치 : 거제시 사등면 일원(500만㎡) ○ 사업시행자 : SPC
○ 사업비 : 1조7939억원 ○ 기대효과 : 경제유발효과 1조2925억원, 고용효과 1만54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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