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거창군수에게 ‘희망’을 건다
양동인 거창군수에게 ‘희망’을 건다
  • 이용구
  • 승인 2017.01.12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구 기자
이용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양동인 거창군수가 무죄를 선고받아 그동안 미진했던 각종 현안사업들에 대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승휘)는 지난 5일 양 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4·13 거창군수 재선거에서 군민들은 양 군수의 ‘새로운 변화의 약속’을 선택했다. 2010년과 2014년 무소속 후보로 나서 연거푸 낙선하는 아픔을 겪었던 양 군수는 ‘교도소 프레임’으로 군민들의 지지 속에 당선됐다.

거창군의 ‘뜨거운 감자’인 ‘교도소’ 문제를 놓고 양 군수는 취임 후 “교도소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법원지원과 검찰지청을 강남으로 옮겨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묵은 숙제도 함께 해결하겠다”며 군수직을 수행해 왔다. 군민들은 어렵사리 군정의 수장자리에 올랐던 만큼 거창발전의 지렛대인 승강기 허브도시와 서부경남의 힐링메카 도시를 만들겠다는 양 군수의 약속에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보내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예기치 못한 검찰의 구형에 자칫 군정의 주요 사업 추진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군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법원의 무죄선고로 인해 양 군수의 거창발전 공략이 탄력을 받게 돼 군민들이 안도하는 모습이다. 이럴 때일수록 거창군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잠시나마 행정의 중심이 흔들렸을 수도 있었겠지만 군수를 중심으로 모든 군민들이 지역발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양 군수는 새로운 변화를 원했던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들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기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약속한 만큼 그 약속을 실행시키기 위해 한 치도 흔들림 없이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