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업단지 올해 ‘여의도 7배’ 확장
경남 산업단지 올해 ‘여의도 7배’ 확장
  • 이홍구
  • 승인 2017.01.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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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단 17곳 1024만㎡ 정부심의 통과
경남의 생산기반이 될 산업단지가 올해 여의도 면적의 7배가량 늘어난다.

경남도는 도내 8개 시·군 일반산업단지 17곳 1024만㎡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승인되는 국가산단 3곳을 포함하면 모두 20곳 1924만㎡의 산업용지가 신규로 확보되는 셈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 290만㎡의 6.6배가량 되는 면적이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경남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번에 승인된 경남도의 산단면적은 전국 신규 지정대상 80곳 3271만㎡의 31%에 달하는 등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을 확정한다. 이후 각 산업단지에서 보상과 공사를 진행, 2020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신규 지정되는 산업단지는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 등 2개 단지 △사천 송포산업단지 등 2개 단지 △양산 가산산업단지 등 3개 단지 △창녕 영남산업단지 등 2개 단지 △창원 평성산업단지 등 2개 단지 △함안 군북산업단지 등 3개 단지 △함양 인산죽염산업단지 △합천 경남서부산업단지 등이다.

산업단지 개발은 시·군 또는 경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공영 개발, 민간개발, 실수요자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을 확정한다. 이후 각 단지별 보상과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별 유치 업종은 의료·기계·자동차·금속·항노화 산업 등으로 다양하다. 양산(3곳) 의료산업, 창원·김해·함안·창녕(10곳) 기계·자동차·금속산업, 함양·합천(2곳) 항노화산업 등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업종을 유치한다. 이를 진주·사천 항공산업, 밀양 나노융합산업, 거제 해양플랜트산업 등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과 연계 발전시킨다는 것이 도의 산단 육성전략이다.

특히 항공 등 국가산업단지 3곳이 올 상반기 중 국토부 지정 승인을 마치면 900만㎡가 추가 확보된다. 도는 일반산단 17곳과 국가산단 3곳 등 모두 20곳 1924만

㎡의 산업단지가 올해 추가로 공급되면 산업용지난 해소는 물론 10만8000여명의 고용창출과 19조3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했다.

박성재 도시교통국장은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도내 산업단지가 경남을 넘어서 국가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김해 대동 첨단산업단지 조감도.
합천 서부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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