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 피플
[새해 설계] 양동인 거창군수에게 듣는다‘더 낮게 더 가까이’ 군민과 소통 강화
이용구  |  yglee@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24  21:12:2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양동인 거창군수는 올해 슬로건으로 ‘행복한 동행, 거창’을 내걸고, 군내 갈등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다지는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 군수는 중요 군정 수립시 기획단계부터 군민의 참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4·13 재선거 당선 이후 8개월간의 짧은 임기동안 ‘교도소 문제’ 등으로 불거진 지역 갈등 해결을 위해 매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현안 및 과제로는 236억 원이 투입된 창포원의 완공과 실추된 거창국제연극제의 위상 제고를 꼽았다.



-짧은 임기지만 그동안 군정 평가와 성과를 꼽자면.

▲취임 후 군정을 접해보니 3년간 이어온 구치소 문제와 국제연극제 갈등, 장애인근로사업장, 스포츠클럽 정상화, 선거 후유증, 양돈단지와 골재채취, 문학관 운영, 대동로터리 등 장애물과 지뢰밭이 도처에 깔려 있었다.

우선 군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시작해야만 했다. 군민소통으로 해법을 찾아보자는 진단에서 주민토론회 7회에 걸쳐 열고, 15개의 주제를 다루었다. 전문가와 민간인이 참여하는 열린보고회를 5차례 열어 군민 의견을 반영했다. ‘더 낮게 더 가까이’ 군민에게 다가가면서 주요 현안의 갈등을 극복해 가고 있다고 본다.

-올해 군정방향과 역점 시책은.

▲올해는 갈등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다지는 해로 삼겠다. 화두는 ‘행복한 동행, 거창’로 잡았다. 중요 정책은 기획단계부터 군민을 참여시키겠다. 236억이 투입된 창포원의 완공과 문화재단 출범으로 연극제를 정상궤도에 올리는게 가장 급선무다. 고제면의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와 가조면의 항노화 힐링랜드도 부분 개장하면서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거창경제가 어렵다. 대책이 있다면.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으로 1500만명의 잠재적 유동인구가 찾는 휴식과 건강을 담아낸 관광휴양도시로 리모델링해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꿰하고 있다.

특히 가조온천 휴양지, 항노화 힐링타운, 창포원, 스피드 익스트림타운이 조성되면 옛날 선비들의 답사 일번지로 명성을 날린 원학동의 계곡과 산수를 패키지로 묶어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지로 거듭나면서 치유, 휴양, 체험을 테마로 머물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또 거창승강기밸리조성 사업을 통해 승강기전문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등 승강기산업 진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교도소 문제가 3년째 맞고 있다. 이로 인해 여전히 지역갈등이 있다. 해법은.

▲취임하면서 공약한 구치소 이전을 위해 다양한 물밑 접촉과 공식 협의에도 확실한 뭔가를 내놓지 못해 많은 군민들이 답답해 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8일 ‘민원이 없고 적합한 대체부지를 연내까지 거창군이 마련할 경우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는 법무부와의 협의를 전격 이끌어내면서 문제해결의 급물살을 탔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체부지선정위원회 구성, 군민설명회, 공청회, 인근지역 주민설명회 개최을 거쳤다.

법무부가 요구하는 조건과 주민반발을 사전에 거르기 위해 우리군이 할 일은 다했고 후보지 두 곳을 압축해서 제출했다. 2월 현지실사와 3월경에는 법무부의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마음고생은 물론 군정에도 타격이 많았을 텐데.

▲지난 1월 5일 1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검찰에서 항소를 했고 2심 재판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현재로서 딱히 뭐라 말하기는 곤란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일로 군정이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마음고생은 저의 몫이다.

다만 군민에게 끼친 심려는 더 낮은 자세,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 1심 재판 과정에서도 묵묵히 믿고 기다려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릴 뿐이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3년 동안 교도소 문제로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으로 제 자리 걸음을 해왔다. 갈등도 도약을 위한 진통이었다고 여기고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내실을 다지고 실속을 챙겨 나가겠다. 7만 군민, 50만 향우들의 뜻과 700여 공무원의 혼을 연결시키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여긴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행정의 체감지수를 높여 나가겠다. 현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

어려운 시기 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기본에 충실하겠다. 관심과 채찍을 놓지 말 것을 당부 드리고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

이용구기자



이용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