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시설과채류 환경관리 유의
[농사메모] 시설과채류 환경관리 유의
  • 박성민
  • 승인 2017.01.2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 종자 확보와 논토양 개량으로 올해 안전한 벼농사를 준비하며, 보리재배 논 배수구 정비와 생육재생기 웃거름 살포, 시설과채류 상품성 증진을 위한 환경관리에 신경 쓰고, 과수 월동 병해충 방제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임상관찰 등에 유의한다.

■ 벼농사

종자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는 순도가 높은 우량종자 생산농가와 자율교환을 통해 종자를 확보한다.

신품종을 재배할 경우 적응지역과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을 잘 파악하여 특정병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재배를 피한다. 벼농사에서 규산질 비료 효과는 비료 3요소만 주었을 때보다 쌀의 외관과 미질이 좋아지고, 특히 병해충에 강하고 단백질 함량이 줄어 완전미 비율이 높아진다.

■ 밭작물

보리재배 논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물이 고이면 습해가 우려되므로 배수구에 쌓인 흙을 제거하고 배구수를 논두렁 밖 배수로까지 완벽하게 연결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보리, 밀 포장을 잘 관찰하여 보통 2월 상순경인 생육재생기가 시작된 직후 10일 이내에 1차 웃거름을 주는데, 주는 양은 겉보리, 쌀보리, 밀은 10a당 요소비료를 1회에 6kg씩 2회에 나누어 주되, 모래땅은 5%정도 줄여서 준다. 보리, 밀 생육재생기 판단은 2월 상순 지상 1cm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이 자라는 것이 관찰되면 재생기로 판단하여 웃거름을 준다.

■ 채소

시설과채류 상품성 증진을 위해 해뜨기 전 가온과 유동팬 작동으로 작물의 일액현상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여 증산작용과 뿌리 양분흡수를 증대시킨다. 시설딸기 1화방 꽃대와 노화된 하엽은 제거하여 광합성 효율을 좋게 하고, 2화방을 3~5화 남기고 꽃솎음 작업을 한다. 또한 잎 뒷면에 응애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발생 시 잎을 따낸 후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 과수

과수원 월동기 병해충 방제는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는 전년도 낙엽과 죽은 가지를 제거하고, 거친 껍질을 벗겨주며, 석회유황합제를 적당한 날을 택하여 살포하면 광범위한 보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수 병해를 줄이기 위한 재배관리법은 전정을 통해 나무 내부까지 바람과 햇빛이 잘 통하게 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를 잘 해주며, 퇴비와 비료의 과다사용을 피해야 한다.

■ 축산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사육 중인 가축은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보일 때는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1588-4060, 9060)한다. 한우는 영하5℃일 때 사료섭취량이 약 3~8%정도 증가하게 되고, -5~-15℃일 때는 5~8% 증가하므로 평소 급여량보다 10%내외 늘여 급여하여 대사 에너지를 높여 주어야 추위로부터 잘 견딘다.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농장규모에 적정한 전력 설비를 갖추며, 전기배선과 콘센트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전선과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와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발화요소를 없앤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