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체중, 저지방 요구르트로 관리”
“늘어난 체중, 저지방 요구르트로 관리”
  • 박성민
  • 승인 2017.0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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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저지방우유 건강간식 활용법 소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명절 연휴 뒤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지방 요구르트’ 제조 활용법을 31일 소개했다.

요구르트의 유청단백질(우유를 치즈로 제조 후 남은 액체 부산물(유청)에서 유래한 단백질. 우유의 주 단백질인 카제인을 제거한 유단백질로 우유 단백질의 약 20%를 차지하고, 알파락토알부민과 베타락토글로불린, 혈청 알부민 등으로 구성) 분해로 생성되는 기능성 펩타이드(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2개 이상 결합한 것으로, 기능성 펩타이드는 그 중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물질)와 칼슘은 우리 몸의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제비만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단에 저지방 요구르트를 하루 3번 추가한 경우, 1번 추가했을 때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요구르트는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 B 등이 풍부하다. 저지방 우유 1ℓ에 액상 요구르트 1병(80㎖~200㎖)을 넣고 충분히 섞은 뒤 요구르트 제조기에서 6~8시간 배양하면 된다. 이 때 저지방 우유는 고칼슘이 아닌 것을 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든 저지방 요구르트의 칼로리는 100㎖당 40~60kcal 정도로 송편 1개 수준이다. 150㎖ 기준 하루 3회씩,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남은 요구르트는 면포로 싼 뒤 유청을 빼면서 24~48시간 냉장보관하면 ‘요구르트 치즈’로 활용할 수 있다. 빵에 곁들이거나 샐러드로 활용하면 된다. 요구르트의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 대신 시판 프락토올리고당을 넣으면 장내 비피더스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간식용으로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넣으면 안성맞춤이다 유자연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요구르트는 칼로리 높고 기름진 음식 섭취로 체중이 느는 명절 뿐 아니라 평소에도 건강에 탁월한 간식”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농촌진흥청은 명절 연휴 뒤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지방 요구르트’ 제조 활용법을 30일 소개했다. 사진은 저지방 요구르트를 이용한 샐러드./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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