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계] 김충식 창녕군수에게 듣는다
[새해 설계] 김충식 창녕군수에게 듣는다
  • 정규균
  • 승인 2017.0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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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 완성도 높이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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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로 8년 연속 인구가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창녕군이 7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등 호재를 맞고 있다”면서 “올해를 창녕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창녕군의 5가지 역점시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군민이 행복한 창녕군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창녕군의 주요 성과를 꼽자면.

▲지난해는 국내·외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잦은 가을비로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농업에 종사하는 군민들도 적지 않은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녕군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창녕군은 최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로 큰 성과를 거뒀다.

2년 연속 본예산 재정규모 4000억 원 시대를 맞이했고, 인구는 7년 연속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귀농·귀촌인의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2016년도 한해만 1109가구 1728명이 새롭게 창녕군민으로 이주했다.

기업유치에도 군정 역량을 집중해 취임 이후 지금까지 420개 기업유치와 1만6000여 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방규제개혁 정부평가 국무총리 표창 △정부 3.0 추진평가 우수기관 선정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 기관표창 등 지난해만 58개 분야에서 창녕군정 사상 최다 수상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올해 창녕군의 역점시책은 무엇인가.

▲올해는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 대장정에 나서 △군민이 공감하는 신뢰행정 △친환경 성장동력 미래산업 육성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창녕 구현 △품격과 특색 있는 문화예술 창달 △쾌적한 생태도시 관광창녕 조성 등 5가지 역점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그동안 창녕군은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으로 7년 연속 인구가 꾸준히 늘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기업불편을 덜고 규제를 해소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먼저, 군민이 공감하는 신뢰행정을 강화하겠다. 군민과의 소통과 군정의 공유를 통한 정책을 우선 반영해 나가고, 주민참여 예산제와 창녕군 개발공사 관리공단 전환 등으로 건전한 재정 운용과 함께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으로 8년 연속 인구를 증가시켜 나가겠다.

둘째, 친환경 성장동력의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 규제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영남일반산업단지와 대합미니복합타운의 본격적인 조성과 함께 넥센과 하리일반산업단지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창녕 마늘·양파 6차산업을 더욱 확대하겠다.

셋째,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창녕을 구현하겠다. ‘읍면 복지허브화‘ 맞춤형 복지팀을 확대 운영하고 주민밀착형 복지장터와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운영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다.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사업과 상생 일자리사업 추진 등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

넷째, 품격과 특색 있는 창녕만의 문화예술을 창달하겠다. 3·1민속문화제와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비사벌문화제 등 지역 명품축제 자리매김으로 군민들의 자긍심을 더 높이고, 창녕박물관 리모델링을 통한 공립박물관의 사회적 책임성과 역할을 강화하겠다.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조성과 군립수영장 준공, 문화예술회관의 격조 높은 공연 유치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

다섯째, 쾌적한 생태도시 관광창녕을 조성해 나가겠다. 관광산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ㆍ발전시키고 우포 잠자리 나라(우포 곤충어드벤처관) 개관과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추진, 우포늪 1080필드 뮤지엄을 통해 우포늪과 연계한 명품 관광벨트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우포따오기 야생방사와 전시관 개방, 낙동강 워터플렉스 사업 본격 착공 등 진행 중인 사업들도 차근차근 챙겨서 창녕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군정업무에 임하는 각오는.

▲민선 6기 군정도 이제 1년 6개월 남짓 남았다.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군민의 아픔을 헤아리는 가슴 따뜻한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

임기가 다하는 그 날까지 창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힘차게 달려가겠다. 국가적인 혼란과 IMF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 속에서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고 앞으로 풀어야 할 많은 과제들이 놓여있지만, 창녕군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

또한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당면한 과제들을 끈기 있는 노력과 열정을 더해 해결해 나가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올해도 군민들의 일자리, 복지, 교육 등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 군민들께 행복을 드리는 창녕군이 되겠다.

정규균기자kyu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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