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난해 이웃돕기 줄이어
고성군 지난해 이웃돕기 줄이어
  • 김철수
  • 승인 2017.02.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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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기자
김철수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각계 각층에서 고성군에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역대 최고 금액인 5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1억 8000만원 상당의 현물과 3억 9000만 원의 현금이 각각 기탁, 전년도와 비교하면 70% 이상 증가했다.

최근 어려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기탁액이 증가한 것은 관내 기업체와 군민들이 이웃과 함께 꾸준히 나눔과 봉사하는 자세로 사회공헌 활동을 몸소 실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강엠앤티(주), (주)태창이엔지와 같이 해마다 고액을 기부하는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고성여중, 고성중, 고성쟈스민로타리클럽 등이 각종 축제 때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이웃돕기를 실천하던 한 할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할아버지의 기일마다 가족끼리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78세의 할머니와 고성군야구협회는 안타 1개에 1000원 씩을 모금해 연말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 고성군 상리면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업주는 한 그릇에 4000~5000원씩 하는 자장면을 팔아 매년 100만 원씩 이웃돕기를 실천하며 꾸준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고성군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 고액기부자가 3명이나 탄생한데 이어 지난 1월에도 삼강엠앤티(주) 송무석 대표가 고성군 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무리 생활이 어렵고 힘들어도 일정 금액을 꾸준하게 모아 매년 연말 연시에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하기에 그래도 각박한 세상이 아름답고 훈훈하게 느껴진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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