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만족시키는 재판 지향할 것”
박효관 제30대 창원지방법원장(사진·56)이 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지방법원장은 이날 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사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사법부를 만들기위해 사법부 전체가 많은 노력을 해왔고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뤘지만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며 “우리 법원에서 만나는 모든 사건에서 공정하고, 충실한 재판, 절차와 실체의 면 모두에서 국민을 만족시키는 재판, 그리하여 우리 스스로 만족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재판을 지향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또 “법원을 찾아오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고 정성을 다해 대함으로써 국민이 법원에서 온기를 느끼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귀를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취임사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박 법원장은 “법원 본연의 역할은 좋은 재판,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재판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일, 자기 이웃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애정을 갖고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가정법원 설립과 관련해서 그는 “가정법원 설치 문제는 법원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으며, 여론 수렴과 법률안 추진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할 것이며, 무엇보다 청사문제 보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효관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1989년 마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장과 진주지원장, 부산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장, 부산가정법원장,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쳐 법원 행정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취미는 독서, 등산이며 이경원 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 지방법원장은 이날 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사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사법부를 만들기위해 사법부 전체가 많은 노력을 해왔고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뤘지만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며 “우리 법원에서 만나는 모든 사건에서 공정하고, 충실한 재판, 절차와 실체의 면 모두에서 국민을 만족시키는 재판, 그리하여 우리 스스로 만족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재판을 지향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또 “법원을 찾아오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고 정성을 다해 대함으로써 국민이 법원에서 온기를 느끼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귀를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가정법원 설립과 관련해서 그는 “가정법원 설치 문제는 법원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으며, 여론 수렴과 법률안 추진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할 것이며, 무엇보다 청사문제 보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효관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1989년 마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장과 진주지원장, 부산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장, 부산가정법원장,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쳐 법원 행정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취미는 독서, 등산이며 이경원 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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