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공영주차타워 위탁개발 의미
이은수기자 (창원총국 취재팀장)
복합공영주차타워 위탁개발 의미
이은수기자 (창원총국 취재팀장)
  • 이은수
  • 승인 2017.0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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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기자 (창원총국 취재팀장)

창원시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잡고 주차난이 심각한 상남동 지역에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상남동 리베라컨벤션 인근 2755㎡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복합주차타워가 건립되면 차량 457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과 상가가 들어선다. 중심 상업지역의 주차시설 확충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나 재정부담 없이 건립하기 위해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시는 자치단체 통합 이후 커진 덩치에 따른 행정서비스와 재정수요 증가로 시민 요구에 걸맞은 도시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많은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도심지 주차문제는 도시발전의 걸림돌이자 최고 불편민원으로 주차장 확충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때에 공유재산 개발 노하우와 전문인력 그리고 선진시스템을 갖춘 캠코와 협력으로 추진하는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은 창원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공유재산 위탁개발로 추진하는 상남동 복합주차타워 건립사업은 토지의 효율적 이용뿐 아니라 공영주차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좋은 사례로 향후 공영주차장 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캠코는 최근 본사 부산 이전과 문창용 사장 취임 이후 수도권 중심의 개발사례에서 벗어나 창원시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경제활성화와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공개발 전담팀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캠코의 노력은 지방 균형발전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창원시에서도 교통정책과 전담인력 충원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것이다.이번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을 시발점으로 삼아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들어 양 기관이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은수 (창원총국 취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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