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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人] ​진주시직업재활센터늘어나는 일감에 어깨춤이 덩실
정희성  |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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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5  2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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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장애인근로자들로부터 감사편지와 함께 곶감 5개를 받았죠. ‘일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 ‘이런 게 바로 보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너스 봉투를 받아들고 활짝 웃는 근로자들의 얼굴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합니다.”

진주시직업재활센터 정대영 이사장과 지형석 센터장, 그리고 장애인근로자들에게 지난달 26일은 아직도 특별한 의미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진주시직업재활센터가 근로자들에게 처음으로 보너스를 지급한 날이기 때문이다. 2015년 말부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진주시직업재활센터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진주시의 지속적인 지원에 산청군, 의령·진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서부경남의 공공기관, 지역 병원 등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센터 작업장은 언제나 웃음꽃이 활짝 핀다. 예전보다 많아진 물량에 힘들 법도 하지만 근로자들은 언제나 즐겁다.

정대영 이사장은 “14일에도 진주소방서에서 인쇄요청이 들어왔다”며 “초기에는 경상대·고려·한일·제일병원 등에 처방전과 영수증, 명함을 납품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센터에 대한 소문이 아름아름 퍼지면서 지금은 진주교대, 산청군청, 하동·의령·진주교육청, 진주준법지원센터, 경남도수목원,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쇼핑백, 처방전, 행정봉투 등의 인쇄·제작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경남일보 보도도 많은 도움이 됐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경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2500만원 상당의 ‘탑차’도 기증 받았다”며 “많은 기관들의 도움으로 실적을 내고 있다.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는 것이 우리들 몫”이라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장애인근로자들도 이제 어느 정도 숙련돼 작업속도도 빨라졌다”며 “센터의 최종목표는 근로자들이 일반직장으로 이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성 등을 가르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센터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근로자는 최근 한 기업에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50여명의 대기자들이 이곳에서 근무 또는 교육을 받길 희망하고 있다. 직업재활센터는 사회의 공유재산이다.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골고루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이시장은 “올해 장애인근로자 3명을 새롭게 채용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진주시 정촌산업단지내에 전국 최초로 개소된 장애인 일자리 타운에 입주한 진주시직업재활센터에는 정대영 이사장과 지형석 센터장, 강인선 재활과장 등 5명을 비롯해 장애인근로자 15명과 직업훈련장애인 등이 근무하며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고 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직업재활센터
진주시직업재활센터 정대영 이사장, 지형석 센터장을 비롯해 센터직원, 봉사자, 장애인근로자들 모습. 진주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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