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공, 도라지로 착각해 먹은 부부 병원행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먹고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창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3시 30분께 창녕군 장마면의 한 주택에서 독초인 자리공을 먹은 강모(69·여)씨 부부가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강 씨 부부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강 씨는 다소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 부부는 “지난 19일 도라지인줄 알고 산나물을 먹었는데 그 뒤에 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강 씨 부부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하는 독초 자리공을 도라지로 착각하고 복용했다가 중독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
독초 중독 사고는 특히 겨울을 지나 산과 들을 자주 찾는 초봄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독초인지, 식용 산나물인지 생김새로 정확히 구분되지 않는 것들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21일 창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3시 30분께 창녕군 장마면의 한 주택에서 독초인 자리공을 먹은 강모(69·여)씨 부부가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강 씨 부부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강 씨는 다소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 부부는 “지난 19일 도라지인줄 알고 산나물을 먹었는데 그 뒤에 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강 씨 부부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하는 독초 자리공을 도라지로 착각하고 복용했다가 중독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
독초 중독 사고는 특히 겨울을 지나 산과 들을 자주 찾는 초봄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독초인지, 식용 산나물인지 생김새로 정확히 구분되지 않는 것들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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