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김해서 즐기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김해서 즐기자’
  • 박준언
  • 승인 2017.02.2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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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광지에 첨단 ICT 기반 구축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김해의 주요 관광지에도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관광콘텐츠가 도입된다.

23일 김해시는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 등 유명 관광지에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이색체험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치게 해 보여주는 기술로 포켓몬고 게임이 대표적이다. VR은 고해상도 3차원 이미지를 머리에 착용하는 HDM(디스플레이 기계)를 통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이다.

먼저 시는 가야테마파크에 포켓몬고 게임과 같이 ‘AR 가야유물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지점에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인 ‘비콘’을 설치한다. 스마트 폰에 앱을 깐 뒤 특정장소를 비추면 가야유물 스탬프가 나타나는 일종의 게임으로 유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도록 제작된다. 숨겨진 스탬프를 모두 찾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낙동강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에는 ‘AR트릭아트 모바일 앱’을 재작해 설치된 작품에 앱을 비추면, 호랑이 같은 가상작품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이 연출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AR과 VR을 접목한 김해 관광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한 관광지 안내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국문, 영문, 중문으로 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3월 중으로 사업수행 업체를 선정한 뒤 콘텐트 개발과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신 ICT 기술을 관광사업에 도입해 신규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 연지공원에서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를 즐기는 학생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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