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케이블카사업 포기 촉구
지리산 케이블카사업 포기 촉구
  • 정희성
  • 승인 2017.02.23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단체 “생태적 비전 제시해야”
지리산케이블카반대공동행동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도에 지리산케이블카 사업 포기를 촉구했다.

지리산케이블카반대공동행동은 “지난해 12월 29일 경남도가 신청한 지리산국립공원케이블카 사업을 환경부가 지난 2월 8일 반려했다”며 “함양과 산청을 잇는 총연장 10.6km로 그 규모가 세계 최대라는 지리산케이블카 사업은 허영심만이 가득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리산국립공원은 생물다양성과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신갈나무와 구상나무군락,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 종의 터전”이라며 “개발의 빗장을 열어 대규모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지리산의 생물다양성은 파괴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지리산케이블카반대공동행동은 “올해는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년이 되는 해로써 국립공원 1호 지리산국립공원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과제를 점검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경남도는 지리산케이블카사업을 포기하고 더 나아가 미래에 바람직한 지리산에 대한 생태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