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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야기] 시험연구 설계
이병정 (경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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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6  2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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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정 경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설계의 사전적 의미는 계획을 세운다는 뜻일 것이다.

설계에는 인생의 향방을 세우는 인생설계, 도시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도시설계, 건축물을 세우는 밑그림이 되는 공사설계도 있고, 시험연구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직에게는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시험연구 설계가 있다. 시험연구 설계란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연구의 필요성, 연차별·단계별 종합연구목표, 종합연구내용, 당해 연도 세부연구내용, 연차별 연구결과의 활용계획 및 실적, 연구원 편성, 연구비 소요예산, 기대 및 파급효과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연구추진 내용과 예상되는 결과가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농가 일손을 줄여주거나, 새로운 품종 개발 및 재배법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이거나 품질을 개선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이 농업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들에게는 속된 말로 ‘머리에서 김이 나는 때’일 것이다. 왜냐면 금년도에 수행할 시험연구사업의 설계심의가 2월이 농업계의 권위 있는 학계 전문가와 농업현장에서 실제 영농을 하시는 농업 CEO들을 모셔놓고, 연구원들이 추진할 시험연구의 필요성과 연구목표, 종합연구내용과 세부연구내용 추진방법, 예상되는 기대효과 등의 심의를 받고 연구의 가부를 결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누구나가 공감하듯 건축공사에서 설계도면이 잘 나와야 외관이 훌륭하고 사용이 편리한 건축물이 탄생하듯이, 농업연구 분야도 시험연구 설계가 잘 되어야 시험연구 수행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농민들이 필요로 하고 농업현장에서 애로를 느끼는 재배기술이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농업현장에 보급하여 농업·농촌의 소득향상과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난 1월에 발령받아 근무하게 된 친환경연구과는 농산물 생산에 기본이 되는 토양과 비료, 병해충 발생 예찰 및 방제방법을 연구하여 농산물의 수확량을 많게 하고 품질을 고급화하는 서포터로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리고 요즘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용곤충을 활용한 식·의약·사료용 곤충생산 연구와 생명공학을 활용한 버섯신품종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친환경연구과 연구의 최종 목표는 머리에서 김이 나도록 고민한 시험연구 설계와 땀 흘려 수행한 시험연구 결과가 농업현장에 보급되어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소득을 향상시켜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이병정 (경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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