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선정
창원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선정
  • 이은수
  • 승인 2017.02.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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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비 12억 원 지원…골목상권 활력회복에 주력
창원시가 동네슈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사업비 15억 원중 국비 12억 원을 지원 받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선정된 11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국비지원액와 매칭비율이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은 지자체가 지역상권과 유통환경에 맞게 자율적으로 나들가게를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도입됐으며, 영남권에서는 창원시가 김해시와 함께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나들가게는 ‘정이 있어 내 집같이 편하고, 나들이 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고싶은 가게’라는 의미로 점포면적 165㎡ 미만인 골목슈퍼로서 나들가게 POS기기를 보유한 점포를 일컫는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참여기관인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나들가게로 등록되어 있는 211개소와 추가로 등록하는 신규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점포리뉴얼, POS기반 정보화 지원 등 시설현대화, 상권분석을 통한 숍인숍 지원 등 모델숍 지원사업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방제·재고관리·위생관리 등 점포건강관리 △성공사례 전파 및 친절서비스개선을 위한 점주역량강화 교육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구매·공동세일전 개최 지원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화재초기대응을 위한 소방설비 지원 등 화재안전강화 프로그램 △브랜드 인식제고를 위한 비닐봉투 및 근무조끼 지원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제작, 전용상품(PB) 개발지원 등이다.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은 향후 신청한 사업계획서의 보완과 승인을 거쳐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나들가게 선도사업 추진으로 경기침체와 대형유통업체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대형유통업체에 대응하는 작지만 당당한 나들가게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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