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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로 우뚝 선 ‘합천 영상테마파크’지난해 연간 관광객 53만명 방문…제2테마파크 등 추가 인프라 확충
김상홍  |  shki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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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7  2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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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바라본 합천영상테마파크 전경.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2004년 개장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관광객 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것. 합천은 옛부터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도시로 엄청난 관광산업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함양~울산간 고속국도와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는 2020년대에는 그 잠재력이 현실로 바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합천군은 다양한 관광자원 육성에 나서 향후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관광 힐링도시, 합천’을 구상하고 있다. 그 핵심에 영상테마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편집자 주

 
   
▲ 사진설명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오싹한 귀신들이 살고 있는 호러마을로 변신시킨 ‘2016 고스트파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지난해 연간 관광객 50만 첫 돌파=합천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드라마 각시탈, 서울1945, 에덴의 동쪽, 경성스캔들, 영화 인천상륙작전, 암살, 써니,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해 최근에는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암살 등이 흥행 대박을 터뜨림으로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영상테마파크로 자리잡고 있다.

인기 영화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2004년 개장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5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전까지 평균 30만명 수준인 관광객 수가 불과 1년 사이 약 60%나 증가한 배경에는 합천군의 적절한 인프라 투자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1970~80년대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복고이벤트 ‘추억 1번지’ 행사,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고스트파크의 호러축제’ 등 연중 알찬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합천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보면, 만들어 놓고도 관리가 잘 안되는 영화 세트장이 많은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지속적인 촬영팀 유치와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 운영 실적이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정원테마파크·분재공원·모노레일 구축=합천군은 현재 제2의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15만㎡규모의 전국 최고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 공사가 내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재온실, 생태숲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을 차례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테마파크는 부지 8만㎡ 부지에 총 사업비 153억원(국비 46억원, 지방비 75억원, 민간 32억원)을 들여 실물크기의 62%로 축소한 청와대세트장(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잔디마당, 정원,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 정원테마파크와 목재공원 조감도.
   
▲ 모노레일 조성계획 조감도


2014년 착공한 분재공원은 13만㎡의 부지에 170억원(국비 85억원, 도비 25억5000만원, 군비 59억5000만원)을 투입해 분재온실과 야외분재원, 한국정원, 숲속산책로, 숲놀이터, 생태연못 및 폭포, 산림욕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공정 55%로 내년 완공 계획이다.

새로운 시설물로 주목받고 있는 모노레일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해 한국모노레일(주)과 모노레일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약 430m 길이의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객 운송수단은 물론 영상테마파크, 합천호, 의룡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의 구축은 영상테마파크에 또 다른 관광마케팅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민관 공동투자방식을 채택해 합천군의 재정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모노레일 탑승료 징수에 따른 관광수익으로 열악한 재정여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기대효과=합천군은 추진 중에 있는 관광인프라가 예정대로 구축되는 2018년에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 1개소만 하더라도 100만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창환 군수는 “관광은 농업과 함께 합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이라며 “2020년대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500만 관광객은 충분히 유치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합천군은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황매산을 비롯한, 매화산, 가야산의 수려한 명산 탐방과 합천호, 영상테마파크, 해인사를 잇는 관광벨트 구축으로, 합천을 명실상부 사계절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팔만대장경의 도시인 합천에서 10월에 열리는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은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한류축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하 군수는 “기존의 관광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고,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 육성에 나서 체류형 관광 힐링 도시로의 합천의 관광인프라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상홍기자

 
추억일번지 (19)
사진설명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7080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복고(復古)페스티벌 ‘추억 일번지’ 모습.
추억일번지 (16)
사진설명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7080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복고(復古)페스티벌 ‘추억 일번지’ 모습.
추억일번지 (7)
사진설명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7080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복고(復古)페스티벌 ‘추억 일번지’ 모습.

청와대세트장
청와대세트장, 실물크기의 62%로 축소한 청와대세트장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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