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래사 동봉스님, 끝없는 지역 인재 사랑
진주 여래사 동봉스님, 끝없는 지역 인재 사랑
  • 정희성
  • 승인 2017.02.2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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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대학생에 19년째 장학금 전달
진주 여래사 주지스님인 동봉스님이 19년째 지역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봉스님은 27일 오후 2시 상봉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노승태 상봉동장, 남정만 시의원, 좋은세상 상봉동 협의회 회원, 여래사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여래사 사랑의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동봉스님은 이날 중·고등학생 20명에게 각 30만원, 대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 등 30명의 학생에게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봉스님은 “여래사 신도들의 정성이 십시일반 모아져 장학금이 됐다. 열심히 공부해서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먼 훗날 어른이 되고 성공했을 때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봉스님은 19년간 진주시 상봉동에 거주하는 중·고·대학생 500여명에게 1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노승태 상봉동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후에 큰 인물로 성장해 나라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 십년간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동봉스님과 신도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봉스님은 1971년부터 매년 경로위안행사를 비롯해 1975년부터 교정시설 장기수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중·고·대학생 30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40여년 동안 한결 같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등 지역사회의 큰 어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이른 활동을 바탕으로 2008년 제8회 진주시민상을 비롯해 2013년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희성기자

 
동봉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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