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새 학기 증후군'을 반드시 기억하고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학기 증후군은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고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적응장애 증상이다. 단순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여길수 있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 심리적 안정이나 스트레스 해소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인한 발육부진과 자율신경조절 이상, 복통, 투통,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틱장애 등 정신적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앞으로 한 달여간 아이의 행동을 주의깊게 관찰해 상태를 파악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만약 새 학기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방치하기보다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등 전문기관에서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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