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만난 외국인도 두렵지 않게"
"길가다 만난 외국인도 두렵지 않게"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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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교생 원어민 인터뷰 기회 제공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생들의 실용중심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과 인터뷰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터뷰 결과는 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생 영어인터뷰’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의 추천을 받은 400여명의 고교생들이 20개반으로 나눠 영어인터뷰에 참가한다.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정규영어교사 각 20명이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격주 토요일마다 고교 권역별 중심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주제로 1인당 15분간 영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특히 개인별 영어말하기 내용을 대화주제, 발음, 과제수행, 언어유창성 등 영역별로 구분해 학생에게 피드백자료로 제공하고 이것을 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인터뷰 참고 자료집’도 개발해 고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 자료집은 60개의 상황(situation)을 선정해 주제별로 상·중·하 수준별 예상 질문, 답변 등 총 300개의 질문과 600개의 답변이 수록돼 있다.

원어민 영어인터뷰외에도 인터뷰에 참가하기 위해 사전에 많은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의미도 크다.

김상권 교육국장은 “교육은 아이들의 머리 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 내면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주는 것”이라며 “고교생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영어능력 신장뿐만 아니라 영어 교수·학습 및 수행평가에도 적용해 실용중심 영어교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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