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60호선 1단계 전구간 개통을 위해
국지도 60호선 1단계 전구간 개통을 위해
  • 손인준
  • 승인 2017.03.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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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준기자
손인준기자
양산시가지와 웅상을 잇는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1단계 미구간 개통이 또다시 1년 연기됐다. 경남도는 최근 미개통 도로인 명곡IC~신기해강아파트간 4.43㎞ 구간을 올해 말까지 개통한다고 했다. 양산 구간은 부산 기장군 월평 교차로~양산 신기동 신기해강아파트 길이 총 11.43㎞ 왕복 4차 도로다. 도는 이 중 월평교차로~동원과기대 인근 명곡 IC 길이 7㎞를 2013년 10월 부분 개통했다. 그리고 나머지 구간인 4.43㎞ 도로는 지난해 말 개통할 예정에 있었다. 하지만 2015년 장마철 집중호우 붕괴에 이어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붕괴된 신기해강아파트 앞 도로 비탈면 암반 일부가 무너졌다. 이에 도는 대한지반공학회에 의뢰한 현장조사 결과 최근 암반부분의 지반이 불안정해 보강공사 진단결과를 내놨다. 도는 이달 중 보강공사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연말께 준공할 계획이다.

문제는 4.43㎞ 가운데 2㎞도 채 안 되는 구간도로가 경사도가 심해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법기터널을 통해 웅상과 양산시가지를 잇는 부산~울산 7호 국도와도 직선으로 연결돼 있어 부분 개통 이후 차량통행이 급증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극심한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좁은 도로에서 겪어야 하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당분간 더 지속될 수밖에 없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천재지변 등으로 안전을 위한 공사기간 연장은 이해는 간다. 그러나 총 11.43㎞ 가운데 미개통 도로 4.43㎞를 놓고 무려 4년이란 공사기간에는 납득하기 어렵다. 양산시가지와 웅상을 잇는 지름길로 늘어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없도록 관계자는 완공에 만전을 다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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