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무인비행기 몰드제작 기술개발
3D프린터로 무인비행기 몰드제작 기술개발
  • 강진성
  • 승인 2017.03.09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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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융합협동조합, 수직이착륙 무인기 형태 발표
9일 기술융합협동조합(이사장 김도현)이 3D프린터를 활용해 카나드(Canard:꼬리날개가 동체 앞에 있는 형태)형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몰드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술융합협동조합은 지난 7~8일 양일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경남 항공산업 기업지원사업 성과 확산 워크숍’에서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무인기는 3D프린팅 기술과 복합소재 몰드기술을 융합해 제작됐다. 기술융합협동조합은 이 같은 기술을 국내특허등록 및 국내특허출원, PCT출원을 완료했다.

대부분 복합소재로 구성된 무인항공기는 제작과정에서 제품을 성형을 위해 ‘몰드’가 필요하다. 몰드는 알루미늄, PVC, 고가의 폼블럭으로 절삭해 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재료비와 기계가공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된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몰드를 제작함으로써 기존 비용의 50~80%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융합협동조합은 경남지역 12개의 이종 기술보유 기업으로 구성된 생산자 협동조합으로 2013년 7월 설립됐다.

이번에 발표한 카나드형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제품은 자동차와 항공기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개인용 운송수단인 PAV(Personal Air Vehicle)의 선행연구를 위해 개발됐다.

한편 (재)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창원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31개 기업이 지원사업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지난 8일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경남항공산업 기업지원성과 확산 워크숍에서 기술융합협동조합이 3D프린터를 확용한 카나드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술융합협동조합
기술융합협동조합이 3D프린터를 확용한 카나드형 수직이착륙 무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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