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중소기업 취업 전국 최고
도내 특성화고, 중소기업 취업 전국 최고
  • 강민중
  • 승인 2017.03.1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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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고 등 10개교…88.6% 취업
지난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81개교 학생들 중 도내 학생들의 취업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도내 학생은 지난 1월 기준 612명(88.6%)로 전국 최고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기술·기능 인력의 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해‘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국 181개교, 도내 10개교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참여 학교는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학교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취업맞춤반’,‘1팀 1기업 프로젝트’와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과‘중소기업 이해연수’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에는 항공고 56명, 자동차고 68명, 진주기계공고 119명, 마산공고 61명, 창원기계공고 129명, 창원공고 84명, 김해건설공고 70명, 김해생명과학고 45명, 창녕제일고 34명, 거제여상 27명 등 총 693명이 참여했다.

각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해연수, 교원직무연수, 진로지도프로그램, 취업맞춤반, 1팀1기업프로젝트, 교수학습자료개발, 전공동아리, 현장실습, 취업관련외부전문가 활용 등 취업맞춤식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중소기업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창의인재과 유창영 과장은 “앞으로 교육청에서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면 곧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성화고 전성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의 99%, 고용의 88%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소제조업의 인력 부족률은 9.6%, 생산직의 경우 20.9%로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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